내년도 여가부 예산 5.8% 증가‥돌봄서비스·폭력피해자 지원 확대

사진 제공:연합뉴스

2023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8% 증가한 1조 5천505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예산 비중을 분야별로 보면, 가족 정책 분야가 66.1%로 가장 많고, 청소년 정책 분야 15.3%, 권익 분야 8.8%, 양성평등 분야 7%, 행정지원 3.2% 순입니다.

중점 사업으로는 돌봄서비스 확대를 내세웠는데, 아이돌봄 시간제 지원 시간을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확대하고, 지원 가구도 8만 5천 가구로 기존 대상보다 1만 가구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청소년 부모의 아동 양육비 지원 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공동육아나눔터와 돌봄공동체도 확대해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2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스토킹 피해자와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폭력피해 남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