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한 주택가. 밑동이 부러진 대형 전신주가 2층 주택을 덮쳤습니다.
전신주에 걸려있던 고압 전선들은 사람들이 지나는 길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부천시 원종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신주 두 개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쓰러진 전신주는 도로를 가로질러 주택 위로 넘어졌고, 길가에 주차돼있던 차량까지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15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사고 즉시 발전기차를 보내 급히 전기가 필요한 세대에 전기를 공급했고, 직원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차량 충돌 없이 전신주가 스스로 쓰러졌다"며 "전신주가 어떻게 쓰러졌는지 한전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차현진
[영상M] 도심 주택 덮친 대형 전신주‥150여 세대 정전
[영상M] 도심 주택 덮친 대형 전신주‥150여 세대 정전
입력 2022-08-31 11:24 |
수정 2022-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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