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 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피고소인 조사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박완주 정책위의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찰이 '성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 의원을 최근 불러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그제 박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은 박 의원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월 고소했으며, 경찰은 현직 국회의원과 관련된 사안임을 감안해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의원과 피해자 측의 진술을 분석한 뒤 필요할 경우 박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