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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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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3살 아이 상습 학대한 친모와 외조부 송치‥추가 학대 수사중

5살·3살 아이 상습 학대한 친모와 외조부 송치‥추가 학대 수사중
입력 2022-09-01 09:45 | 수정 2022-09-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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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3살 아이 상습 학대한 친모와 외조부 송치‥추가 학대 수사중
    남편이 일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친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달 초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친모와 외조부를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살과 3살 두 아이를 작년 6월부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올해 3월까지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을 아이들의 친아버지라고 밝힌 남성은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직업 특성상 집을 자주 비우는데, 그 사이 아이들이 학대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이들 학대 사실을 창피하다고 눈감는 것이 더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며 "가해자들과 아이들은 분리된 상태고 일을 쉬며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에는 친모가 둘째인 3살 아이의 손을 뿌리쳐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모습, 외조부가 우는 아이의 얼굴을 큰 인형으로 짓누르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친모가 아이들과 분리되기 전인 올해 7월, 추가로 학대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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