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제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15개 구 가운데 13개 구에서 판매가 완료됐고, 오늘 판매를 시작한 10개 구 중에서도 4개 구의 판매량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특히 성북구와 성동구, 동작구, 노원구는 판매 시작 13분에서 22분 사이에 발행 상품권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상품권 판매 사이트인 '서울페이플러스'에는 한때 접속 대기자 수가 40만 명까지 치솟았지만, 자치구마다 판매 시각이 달라 접속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 10%가 적용됩니다.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과 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예산 전액 삭감으로 내년부터 상품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