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배주환

[특보] 6일 아침 상륙‥부산·경남 관통

[특보] 6일 아침 상륙‥부산·경남 관통
입력 2022-09-03 23:16 | 수정 2022-09-03 23:16
재생목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강력한 태풍, 힌남노는 현재 대만 동남쪽 해상에서 초속 47미터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힌남노는 내일밤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난 뒤 모레부터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화요일인 6일 오전 9시 쯤 부산 서쪽 40킬로미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그대로 경남 동남부를 지나 오후에는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과 함께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며 역대 가장 강력한 세기를 유지한 채 상륙할 전망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강풍 피해입니다.

    남해안에 상륙할 시점에 최대풍속은 초속 43미터로 달리는 차도 넘어트릴 수 있을 정도의 바람입니다.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100~30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며 제주도산지 600밀리미터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등지에는 400밀리터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이) 5일부터 6일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그 이전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사전 대비를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풍이 지나갈 때 만조 시각까지 겹치며 폭풍 해일에 의한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