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은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 연결해서 태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시점은 언제입니까?
◀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이동 속도를 감안해 볼 때 제주도부터 영향권에 드는 시점은 5일 오전 또는 그 낮부터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태풍이 점차 전향을 빠르게 시작하고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 남해안을 비롯한 전국은 6일 하루 종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태풍의 고비, 즉 가장 위험한 시기는 언제입니까?
◀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앞서 말씀드렸던 그 시기가 아마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비롯한 전국에 태풍이 강하게 영향을 주는 시점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특히나 남해안을 상륙하는 6일 오전 정도, 또는 아침에서 오전 정도부터가 시작되면서 가장 강한 태풍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때문에 5일 밤부터 6일 넘어가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전국에 태풍의 강한 영향이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태풍이 다른 태풍에 비해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쪽에 북상한 태풍은 그 강도가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해수면 온도가 다소 낮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특히 이번 년도에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수온이 약 29도 이상으로 매우 뜨거운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그 세력이 약화되기 보다는 계속해서 유지를 하면서 들어오기 때문에 중심 기압이 제주도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925에서 남해안까지 상륙하는 950헥토파스칼까지 강한 세력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타 다른 태풍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강한 바람과 강한 비를 동반한 채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그러한 태풍이라고 판단됩니다.
◀ 앵커 ▶
강력한 태풍에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까요?
◀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가장 중요한 것은 태풍 정보 그리고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태풍의 현재 위치, 그에 따른 위험 구역에 대한 부분입니다.
계속해서 기상청은 현재 나가있는 풍랑특보부터 시작을 해서 태풍특보로 전환될 그러한 상태고요.
앞으로 태풍이 영향을 주면서 강해지기 전에 미연에 특보나 주의보가 발표되기 때문에 기상 정보를 확인을 해주셔야 하고 강한 태풍입니다.
어쩔 수 없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태풍이 북상하기 전 비상 통로와 그리고 비상 연락망을 확보하셔서 본인이 위험에 처했을 때 바로 구조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이었습니다.
사회
태풍 '힌남노' 북상‥이 시각 기상청
태풍 '힌남노' 북상‥이 시각 기상청
입력 2022-09-04 13:38 |
수정 2022-09-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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