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이재명 수사' 쟁점

자료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립니다.

청문회에선 대장동·백현동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 후보자는 일단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서해 공무원 월북 의혹'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두고도 "이전 정부를 향한 보복 수사"라는 야당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6년 '정운호 게이트'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었던 이 후보자가 법원행정처 측에 법관과 관련한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 역시 주요 쟁점입니다.

이와 함께 두 아들이 미성년자였던 시기 서울 노량진 아파트 지분을 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은 사실 등 이 후보자 개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