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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태풍 북상에 출근길 지하철 출근길 시위 연기

장애인단체, 태풍 북상에 출근길 지하철 출근길 시위 연기
입력 2022-09-05 11:12 | 수정 2022-09-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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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단체, 태풍 북상에 출근길 지하철 출근길 시위 연기

    [사진 제공:연합뉴스]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예고했던 장애인 단체가 태풍에 따른 시민 피해를 고려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 아침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장애인에게는 일상이 재난이라 태풍을 앞둔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지하철 승강장 시위를 13일로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달 발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장애인 권리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석 연휴 기간 여·야 당사를 찾아 요구안을 전달할 것이고 이를 받아들이면 13일 시위 또한 연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애인 50여 명은 지하철 4호선과 2호선 등 4개 호선을 거쳐 삼각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하는 출근길 시위를 예고했지만, 태풍 피해를 이유로 방침을 바꿔 교통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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