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포항 앞바다 통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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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4시 50분 경남 거제에 상륙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부산을 통과해 조금 전인 오전 7시 10분 울산 앞바다로 진출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0미터의 '강'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포항에는 시간당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형산강 수위가 높아지며 포항 형산교와 경주 강동대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낮 12시 쯤에는 울릉도 북동쪽 약 100킬로미터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 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