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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건휘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힌남노' 상황

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힌남노' 상황
입력 2022-09-06 10:23 | 수정 2022-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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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힌남노가 움직이는 동안 시청자분들이 현장상황이 담긴 다양한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김건휘 기자와 함께 보내주신 영상 살펴보겠습니다.

    ◀ 기자 ▶

    네, 특히 경북 포항 지역에서 새벽 3시 이후에 제보가 집중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오늘 새벽 4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인데요,

    이미 물바다가 된 도로를 차량들이 힘겹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인근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들이 이동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아스팔트 도로에 고여있는 물이 아파트 주차장 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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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시는 곳은 오늘 새벽 5시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인데요,

    마을 건물 절반이 물에 잠긴 걸 봤을 때 심각한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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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6시경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건물 모습입니다.

    주차장 1층이 침수돼 주차된 차들이 절반 가량 물에 잠겼고요.

    겨우 전조등이 보이는 수준입니다.

    들어찬 물이 혹시 1층 집 안으로 들어가진 않을지,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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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포항시 남구 상대시장 일대도 침수된 모습 보일 수 있습니다.

    제보하신 분은 자영업자신데요.

    가게에 물이 들어와서 장사를 포기하고 귀가하시다가 영상을 촬영해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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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지역 제보 영상도 보시겠습니다.

    부서진 지붕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건물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강풍이 불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이번에는 부산 지역 상황 한번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태풍 힌남노가 부산 서쪽으로 상륙해 지나가면서 부산 지역의 파도가 매우 커졌는데요,

    보내주신 영상을 보면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새벽 3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지역인데요,

    높은 파도가 건물 옥상 까지 솟아 올라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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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영상은 비슷한 시간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해안도로를 지나가는 차량 안인데, 파도가 차량을 완전히 뒤덮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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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다른 영상인데요,

    지나가는 자동차를 거센 파도가 뒤엎습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파도에 딸려온 미역으로 가득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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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부산 광안리 해변으로 가보겠습니다.

    바닷물이 불어나서 백사장은 보이지도 않고요, 파도가 차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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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부산 송도해변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넘실대는 파도가 도로 위를 덮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해변도로에 접근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정말 안전에 유의해야될 것 같습니다.

    힌남노가 지나간 제주에서는 강풍이 몰아쳤다고요?

    ◀ 기자 ▶

    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제주 지역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인근 해안인데요,

    사람이 제대로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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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제주도 제주시 외도일동 부근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탓에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이 이동을 못한 채 바람에 맞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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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영상에서도 강한 비바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 새벽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에서 촬영됐는데, 거센 바람으로 빗방울이 옆으로 움직이고, 신호등이 흔들리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네, 보내주신 영상을 보니 이번 태풍 위력이 실감나는데 복구와 수습에도 차질이 없어야겠습니다.

    시청자분들께 영상 제보하는 방법 좀 설명해주시겠어요?

    ◀ 기자 ▶

    네,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 메뉴에서 화면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MBC제보라고 입력해주시면, 제보 채널이 뜹니다.

    여기서 대화창 모양 버튼을 누른 뒤, 촬영한 영상과 간단한 시간, 장소 등을 함께 적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앵커 ▶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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