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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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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포항 지하주차장 수색‥'생존 2명·심정지 4명'

[특보] 포항 지하주차장 수색‥'생존 2명·심정지 4명'
입력 2022-09-07 00:52 | 수정 2022-09-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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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생존자가 구조된지 한 시간 30분만인 오후 9시 41분쯤 50대 여성이 생존상태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생존자 구조 직후 실종자들이 잇따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침수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

    실종자 구조 소식 전해주시죠.


    ◀ st-up ▶

    네. 저는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3시간쯤 전인 9시 41분쯤 또 한명의 실종자가 생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50살 김모씨로, 여성입니다.

    ◀ 밑그림 스타트 ▶

    두번째 구조자는 의식은 비교적 선명했지만, 저체온증으로 몸을 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존자가 구조되자,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두번째 구조자와 저녁 8시 15분쯤 구조된 30대 남성 전 모씨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 10시 이후엔 실종자들이 심정지 상태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60대 여성 1명과,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 그리고 80대 남성 1명, 그리고 50대 남성 1명 등 모두 4명입니다.

    그리고 방금 전인 0시 30분쯤 또 한명의 실종자가 발견됐는데, 실종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기존 실종자 명단에 없는 추가 실종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신고가 됐지만, 실종자가 8명 이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된 7명 중 생존 상태로 구조된 2명 외에 나머지 인원을 찾기 위해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과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의 수위가 1.5m 이하로 내려가야 119특수대응단이 특수 보트 등이 없이 수중 수색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물을 빼더라도 물과 함께 쓸려 들어온 흙 등이 주차장 바닥에 차있을 수 있어,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포항 인덕동 침수현장에서 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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