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주택ㆍ모아타운' 개발계획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주택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제곱미터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모아서,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사전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10월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차례로 없애기 위해 상습침수 또는 침수 우려 지역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선 상반기 공모에선 21곳이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16개 자치구 38곳에서 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1천5백제곱미터 이상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고,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시에서 지원받습니다.
서울시 측은 추가 공모에서 기존 '모아타운' 대상지가 없는 용산구, 광진구 등 9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모아타운'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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