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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구속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구속
입력 2022-09-07 09:42 | 수정 2022-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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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구속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를 지낸 이규현 코치가 10대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성폭력처벌특례법상 성폭행 혐의로 이규현 코치를 지난달 중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코치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여성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으며, 법원은 "사안이 무겁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 코치를 구속했습니다.

    이 코치는 자신이 받는 성폭행 혐의 가운데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인 이 코치는 지난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에 2차례 연속으로 출전했으며, 2003년 은퇴한 뒤 코치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 코치는 지난 2017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이 가르치던 여성 선수의 허리를 감싸는 등의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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