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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중국산 오징어젓갈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일당 검거

[영상M] 중국산 오징어젓갈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일당 검거
입력 2022-09-07 11:57 | 수정 2022-09-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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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 연안부두의 한 보관창고에 철제통 수십 개가 쌓여있고,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성이 철제 통의 뚜껑을 바꿉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하얀 상자에서 라벨을 긁어내고, 새로운 라벨을 붙입니다.

    중국산 오징어젓갈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 판매한 혐의로 붙잡힌 일당입니다.

    인천해경은 젓갈 수입업자인 70대 남성과 40대 딸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았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70대 젓갈 제조업자 등 2명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오징어젓갈 21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판매해 약 6천9백만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젓갈 수입업자 70대 남성은 앞서 지난 1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대상이었던 중국산 오징어 목살 11톤 상당을 다른 업체로부터 사들인 뒤, 유통기한을 변조해 유통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시중에 판매하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던 외국산 오징어 젓갈 약 9톤과 시중에 판매한 오징어 목살 11톤을 전량 회수해 압수했습니다.

    인천해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판매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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