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인천 해수욕장과 섬에서 고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0명이 구조됐습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어제(10) 오후 6시 반쯤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인근에서 낚시객 5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은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낮 12시 반쯤엔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벌 활동을 하던 60대 남성 등 3명이 한때 물살에 고립되는 등 어제 하루 동안 모두 10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고립 사고 모두 나들이객들이 물때 시간을 정확히 알지 못해 발생했다"며 "바다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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