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수법으로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에 대해 경찰이 피해자를 7명으로 특정하고 주범과 공범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제2의 n번방 사건 관련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명으로, 대부분 미성년자"라며 "경찰 인력 35명 6개 팀을 중심으로 엄정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20년 조주빈 일당의 n번방 사건과 비교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과 텔레그램 운영 방식이 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성착취물 제작·유포자뿐 아니라, 시청한 사람도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엘'이라는 가명을 쓰고 범행을 해온 용의자를 주범으로 보고 소재지를 파악하는 한편,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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