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커다란 건물. 검은 연기가 하늘을 향해 피어 오르고, 불꽃이 쉴새없이 튑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거푸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화염이 잦아들자, 그을린 외벽만 남은 채 무너질 듯 위태로운 건물이 보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3리의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개 동 중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50분만인 오후 4시 52분 관내 소방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9대와 소방대원 68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는데,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 제공: 시청자 유일희)
사회
구나연
[영상M] 새빨간 불길 잦아들자 외벽만 남은 마스크 공장‥대응1단계 발령
[영상M] 새빨간 불길 잦아들자 외벽만 남은 마스크 공장‥대응1단계 발령
입력 2022-09-13 19:00 |
수정 2022-09-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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