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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서류'로 고객 돈 수억 원 빼돌린 상조회사 대표 구속 송치

'허위서류'로 고객 돈 수억 원 빼돌린 상조회사 대표 구속 송치
입력 2022-09-15 09:03 | 수정 2022-09-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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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서류'로 고객 돈 수억 원 빼돌린 상조회사 대표 구속 송치

    [사진 제공: 연합뉴스]

    가짜 서류를 꾸며 상조회원들의 예치금 수억 원을 은행에서 빼돌린 혐의를 받아온 아산상조 대표 장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지난 1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1년간 상조회원들이 계약 해지 신청서를 쓴 것처럼 꾸며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예치금 6억 5천만 원을 상조회사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장 씨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조회사 직원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또 다른 공범은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회사가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회원들의 잇단 해약으로 고객들에게 돌려줄 예치금이 부족해지자, 서류를 조작해 일명 '돌려막기'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건은 해당 은행 측이 지난해 6월 피해 사실을 확인해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으며, 당초 520여 명으로 알려진 피해자 수는 계좌 명의 중복 등을 제외하고 총 45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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