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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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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부산 '순간 시속 120km 강풍'‥오전 11시 '최근접'

[특보] 부산 '순간 시속 120km 강풍'‥오전 11시 '최근접'
입력 2022-09-19 00:58 | 수정 2022-09-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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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이번에는 일본과 지형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은 2주 전에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봤었는데요,

    해운대 미포항에서 취재 중인 박준오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금 부산에는 상당히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약 330km 떨어진 상태지만 바람이 순간순간 매우 강하게 불면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에는 어젯밤 9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곳 해운대는 해안을 끼고 엘시티를 비롯한 고층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태풍이 올 때마다 긴장감이 높아지는데요.

    건물 사이로 매우 거센 바람이 불고 있어 강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산 지역은 앞서 태풍 힌남노 당시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쳐 송도 일대와 광안리, 해운대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설이 많이 부서졌습니다.

    아직 채 복구가 끝나지 않아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노심초사하면서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고 모래 주머니를 쌓는 등 태풍에 대비했습니다.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각은 오늘(19일) 오전 11시 전후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부산지역에 10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순간적으로 시속 120km 안팎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4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19일) 관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미포에서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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