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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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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풍 피해 속출‥전역 산사태 주의보

경남 강풍 피해 속출‥전역 산사태 주의보
입력 2022-09-19 11:12 | 수정 2022-09-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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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남해안에는 새벽시간 순간적으로 시속 100km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현재 경남 10개 시군에는 태풍 경보가, 모든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장 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프연습장의 철탑이 부러져 내려 앉았습니다.

    철탑에 묶여 있던 그물도 여기저기 찢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5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골프연습장 철탑이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당시 일대에는 순간 최대 풍속 시속 100k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습니다.

    창원과 거제 등지에선 전봇대와 가로등이 쓰러졌습니다.

    김해에선 강풍에 떨어진 건물 외장재가 전선과 전신주를 덮치는 등 경남에선 어제와 오늘 22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창원과 거제, 통영를 비롯한 경남 10개 시*군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경남 18개 모든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90에서 12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세월교와 둔치주차장 등 76곳이 통제됐고 경남의 여객선 23척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경남교육청은 1천6백여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41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귀가했고, 차량 통행이 통제됐던 거가대교는 오늘 오전 6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MBC뉴스 장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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