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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이규현 피겨코치, 불법 촬영으로도 기소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이규현 피겨코치, 불법 촬영으로도 기소
입력 2022-09-19 17:16 | 수정 2022-09-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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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이규현 피겨코치, 불법 촬영으로도 기소

    불법촬영 [자료사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10대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코치가 범행 당일 제자를 불법촬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이 코치에게 당초 적용했던 강간미수 혐의에 더해, 성폭력처벌법상 불법촬영 혐의를 추가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코치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여성 제자를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여러 차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코치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법원은 "사안이 무겁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 코치를 구속했습니다.

    이 코치에 대한 첫 재판은 내일 오후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인 이 코치는 지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2차례 연속으로 출전했으며, 2003년 은퇴 후 피겨 코치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 코치는 지난 2017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선수의 허리를 감싸는 등의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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