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나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의 경우 밀집도를 고려해 의무를 유지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되면 스포츠 경기장과 콘서트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실외에서는 50인 이상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데다 경기장 등에서는 음식 섭취가 가능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의 의미가 이미 흐려진 상황입니다.
박 단장은 "자문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내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조정 필요성과 단계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서·언어 발달 문제 해소를 위해 영유아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박 단장은 "영유아 마스크 착용에 따른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의 부작용 문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대상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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