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늘 김 전 차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 7월 국정원이 통일부에 보고서를 전하면서, 탈북 어민의 귀순에 대한 표현은 빼고, 대공 혐의점은 없다는 등 내용을 추가한 혐의 등으로 서훈 전 원장과 함께 대북 담당이던 김 전 차장을 고발했습니다.
김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국정원 2차장을 맡았고, 같은 해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차장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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