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6천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본 이른바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다른 혐의로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선 김 전 회장은 '새롭게 추가된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원금과 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358명을 상대로 9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올해 7월 보석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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