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이유경

'계곡살인 혐의' 이은해·조현수 변호인 "공판 절차 정지해달라"

'계곡살인 혐의' 이은해·조현수 변호인 "공판 절차 정지해달라"
입력 2022-09-20 18:08 | 수정 2022-09-20 18:09
재생목록
    '계곡살인 혐의' 이은해·조현수 변호인 "공판 절차 정지해달라"
    '계곡 살인' 사건의 피고인 이은해와 조현수를 담당하는 변호인이 법원에 공판 절차를 정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인천지법에서 열린 14차 공판에서 이 씨와 조 씨의 공동 변호인은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가 추가돼 관련 쟁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이 씨와 조 씨에 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 씨 등의 변호인은 "그동안 주요 쟁점이 되지 못했던 구조 의무 이행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나 펜션 업주 등의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고 현장 검증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그동안 증인신문 과정에서 충분한 심리가 이뤄졌다"며 공판 절차 정지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에 따른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고인 측의 요청을 검토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며 "변호인과 검찰 측의 서면 의견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 측의 현장 검증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