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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통안전공단 '간단한 손짓' 캠페인‥"고령사고 감소 기대"

경기도-교통안전공단 '간단한 손짓' 캠페인‥"고령사고 감소 기대"
입력 2022-09-21 09:02 | 수정 2022-09-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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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통안전공단 '간단한 손짓' 캠페인‥"고령사고 감소 기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차량을 만나면 간단한 손짓으로 '도로를 건너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내용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차·만·손 보행문화 운동'으로 이름 붙여진 해당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고 할 때 손을 들어 횡단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차량 운전자가 이를 인식해 도로를 다 건널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리자는 운동입니다.

    경기도는 특히 도로 횡단 중 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노년층 보행자에 해당 캠페인을 시급히 도입하기 위해, 도내 노인복지관과 노인정을 대상으로 고령 교육자를 지정하고 홍보물을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재작년 경기도에서 도로 보행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1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5살 이상의 고령자가 118명으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앞서 도로교통공단 실험 결과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가볍게 손짓을 하는 등 비언어적 소통을 했을 때 횡단보도에 멈춘 차량은 전체의 88퍼센트로, 그냥 서 있을 때의 34퍼센트와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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