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졸라 살해 시도‥30대 구속 송치

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졸라 살해 시도‥30대 구속 송치
입력 2022-09-21 14:20 | 수정 2022-09-21 14:59
재생목록
    부부싸움 중 아내 목 졸라 살해 시도‥30대 구속 송치

    자료사진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30대가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다가 도주 2시간여 만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12시쯤, 용인시 수지구 다세대 주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를 주먹 등으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전 11시 23분쯤 아내 B씨에게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앞서 사건 당일 오전 0시 40분쯤에도 해당 집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와,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을 분리해 조사한 뒤 남편 A씨에게 아내에 대한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긴급 임시조치를 내린 상황이었습니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경찰은 신고 8분 만에 출동했으나, 집 문을 두들겨도 인기척이 없고 "싸우는 소리가 안 들렸다"는 이웃들의 말을 듣고 강제 개방없이 30분간 주변을 수색한 끝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B씨의 휴대전화 위치는 A씨의 집주변으로 떴고, 계속해서 변동이 없자 경찰관들이 다시 출동했습니다.

    경찰들이 수차례 문을 두들기자 이번에는 A씨가 문을 열었는데, 경찰이 신고 내용에 대해 물으며 강제 진입을 시도하자 A씨는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신고 1시간 만에 확인된 집 내부에는 아내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후 경찰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도주 2시간여 만에 A씨를 붙잡았습니다.

    B씨는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출동 경찰관들은 현장에 급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어 문 강제 개방에 나서지 못했다"며 "출동 경찰관의 판단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