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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직장 젠더폭력 제보 5건 중 1건은 스토킹"

직장갑질119 "직장 젠더폭력 제보 5건 중 1건은 스토킹"
입력 2022-09-21 16:01 | 수정 2022-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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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갑질119 "직장 젠더폭력 제보 5건 중 1건은 스토킹"

    추모 발길 이어지는 신당역 [사진 제공:연합뉴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직장 내 '젠더 폭력' 관련 제보 5건 중 1건은 스토킹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119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한 젠더폭력 관련 제보 51건 가운데 지속적인 접촉과 연락을 시도한 스토킹 사례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강압적 구애가 8건, 고백 거절 보복이 7건, 악의적 추문 유포가 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다른 직원과 사귈 것을 강요하거나 사귀는 것처럼 취급하는 '짝짓기', 지나치게 외모에 간섭하는 '외모 통제', 불법촬영 사례도 있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짝짓기나 외모 통제는 여성을 연애나 성적욕구 충족 상대로만 취급해 벌어지는 일"이라며 "여기서 한층 더 나아가면 스토킹과 강압적 구애, 불법촬영, 악의적 추문 유포 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직장 젠더폭력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토킹, 강압적 구애, 불법촬영, 성희롱 등 젠더폭력 전반에 대한 신고를 메일로 접수하면 '직장 젠더폭력 특별대응팀'에서 48시간 이내에 답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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