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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재판관 후배 출국금지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재판관 후배 출국금지
입력 2022-09-21 16:47 | 수정 2022-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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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재판관 후배 출국금지

    이영진 헌법재판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골프 모임을 마련한 고향 후배 이 모 씨의 출국을 한달 간 금지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작년 10월 이씨가 마련한 골프 자리에서 한 사업가를 처음 만났으며, 이 사업가는 골프와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에 대해 얘기하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사업가는 당시 골프와 식사 자리 비용을 자신이 냈으며, 골프 회동에 동석했던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에게 현금 5백만 원과 골프의류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고향 후배가 골프 비용을 내는 줄 알았다며 골프 회동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재판을 도울 수도 없고 도와주겠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현금과 선물도 받지 않았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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