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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서울교통공사 사장 고발

시민단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서울교통공사 사장 고발
입력 2022-09-21 19:54 | 수정 2022-09-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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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서울교통공사 사장 고발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역사와 직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 김상범 사장을 직무유기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민단체는 "전주환이 지하철역 내부망을 통해 피해자의 근무정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해야 할 서울교통공사의 보안유지에 구멍이 뚫렸다"며 "관리자로서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할 김 사장이 관리감독에 소홀했고, 개인정보보호법도 위반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주환이 불법촬영과 스토킹 혐의로 직위해제가 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공사 내부망을 네 차례 접속해 피해자의 집 주소와 근무 정보를 파악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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