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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유 섞은 가짜 경유 258억원 어치 판 일당 검거

경찰, 등유 섞은 가짜 경유 258억원 어치 판 일당 검거
입력 2022-09-22 15:19 | 수정 2022-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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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등유 섞은 가짜 경유 258억원 어치 판 일당 검거
    등유를 섞어 만든 가짜 경유 258억원 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등유를 섞어 만든 가짜 경유를 건설기계용 연료로 판매한 일당 34명을 검거하고 총책 1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약 5년 간 석유판매점과 대리점에서 구매한 165억원 상당의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8:2 비율로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등유 섞은 가짜 경유 258억원 어치 판 일당 검거
    일당은 그렇게 만든 가짜 경유 1,851만 리터를 수도권 건설현장에 건설기계용 연료로 판매해 약 93억원의 부당이득을 벌어들였고, 경찰은 이중 4억 8천 7백만원을 환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업무를 지시하고, 새벽 시간대에 가짜 석유를 만드는 방법 등을 통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제조한 가짜 경유를 사용하면 기계의 부품이 마모되거나 고장이 나고, 유해 가스가 배출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현장에서 연료 구매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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