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시도한 30대 남성의 추가 범행이 확인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월 동작구의 대형 건물 9층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카메라에 대한 증거 분석 결과를 지켜보자며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증거 분석 결과 남성이 체포에 앞서 약 두 달 간 7층 여자화장실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엔 서울 중랑구의 주택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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