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하늘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옥중 입장발표‥"진실 드러날 것"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옥중 입장발표‥"진실 드러날 것"
입력 2022-09-23 10:00 | 수정 2022-09-23 10:01
재생목록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옥중 입장발표‥"진실 드러날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기업인에게서 성상납 등 접대를 받은 혐의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종결한 가운데,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한 기업인 측이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는 옥중 입장을 냈습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경찰 판단은 존중한다"면서도 "공소시효가 아직 남은 명절 선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 준 대가로 꾸준히 답례 선물을 보냈던 것인 만큼, 이를 단일 범죄로 본다면 공소시효를 살릴 여지는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를 향해서도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던 이 전 대표가 명절선물 수수를 경찰 조사에서 인정했고, 성상납 날짜로 지목한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에 대전을 찾아간 사실도 인정했다"며 "이 전 대표는 공소시효를 따질 것이 아니라 행위 자체가 있었는지 여부를 소명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알선수재 수사에선 공소시효를 핑계삼을 수 있었을지 몰라도 무고죄 수사는 공소시효가 넉넉히 남은 만큼, 성상납 의혹의 진실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의 2013년 성상납 의혹과 2015년 1월 이전의 접대 의혹은 공소시효 경과를 이유로, 2015년 2월 이후 알선수재 의혹은 혐의없음을 이유로 검찰에 넘기지 않고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측근을 시켜 증거인멸을 시도한 의혹과, 관련 의혹을 최초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을 고소한 것이 무고에 해당한다는 고발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