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조치 어겨도 두 차례 영장 기각‥세번 시도 끝에 구속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어긴 것은 물론,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청구됐는데도 범행을 계속한 스토킹 범죄자가, 세 번 만에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5월 전 연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뒤 최근까지 계속 문자와 전화 등으로 연락하고, 집까지 찾아가 피해자와 어머니를 때린 혐의로 20대 대학생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학생이 잠정조치를 어긴 것은 물론 최근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도 범행을 계속하자, 보강수사를 거쳐 세 번째로 영장을 청구한 끝에 구속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