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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인' 서울교통공사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 차단"

'신당역 살인' 서울교통공사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 차단"
입력 2022-09-23 17:09 | 수정 2022-09-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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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역 살인' 서울교통공사 "직위해제자 내부망 접속 차단"
    서울교통공사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직위해제된 직원의 내부 전산망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또, 내부 전산망의 검색 기능을 통해 주소지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완 조치도 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김정만 정보운영센터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피해자의 주소에 접근할 수 있었던 건 "인사 정보가 아니라 업무 처리를 위한 검색 기능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전산망 업무시스템에는 업무 처리와 신고 등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각종 검색 기능이 있는데, 전주환이 이 기능을 이용해 경비 등 지급명세서에 적힌 피해자의 주소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공사 측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해당 기능을 이용하더라도 주소지 등 개인정보가 보이지 않게 했고, 20일부터는 직위해제자의 내부망 접속 권한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로 확인하겠다"면서 "그 외 근무 환경 개선 등 종합 대책은 내부적으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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