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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검찰, '성남FC 의혹' 수사 확대‥네이버·차병원 등 압수수색

검찰, '성남FC 의혹' 수사 확대‥네이버·차병원 등 압수수색
입력 2022-09-26 11:01 | 수정 2022-09-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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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성남FC 의혹' 수사 확대‥네이버·차병원 등 압수수색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네이버와 차병원 등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네이버와 차병원 사무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5년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 소유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 차례 보완수사 끝에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 대해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는 수사 결과를 검찰에 보냈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남FC에 광고 후원금을 제공한 네이버와 농협, 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두산건설을 제외한 기업 5곳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부분도 대부분 두산건설과 관련된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6일과 20일 두산건설과 두산그룹 본사, 성남FC, 성남시청 사무실 등 20여 곳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오늘, 당초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본 네이버와 차병원까지 포함해 압수수색을 하자, 일각에서는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다른 기업들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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