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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뇌물수수' 의혹 이화영 영장실질심사 출석‥"혐의 인정 안 해"

'쌍방울 뇌물수수' 의혹 이화영 영장실질심사 출석‥"혐의 인정 안 해"
입력 2022-09-27 11:54 | 수정 2022-09-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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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울 뇌물수수' 의혹 이화영 영장실질심사 출석‥"혐의 인정 안 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하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 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수원지방검찰청 건물을 통해 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인정하지 않는다',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 대표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 부회장에 대한 실질심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로 지냈고, 그 이후인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 당시 쌍방울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등 수억 원대의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표의 측근 역시 쌍방울에 실제 근무하지 않고 월급 명목으로 9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지만,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사흘 전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 대표 등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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