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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손구민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보복 수사 검사는 깡패"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보복 수사 검사는 깡패"
입력 2022-09-27 15:09 | 수정 2022-09-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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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 의혹 박은정 "보복 수사 검사는 깡패"

    박은정 부장검사가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윤 총장을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신에 대한 수사가 '모욕적'이라고 반발헀습니다.

    박은정 차장검사는 SNS를 통해 "검찰의 재수사 착수를 두고 '윤석열 전 총장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면서, "추석 연휴 직전 친정집까지 압수수색당했는데, 이런 모욕적 행태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던 윤 전 총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그 기준이 사람이나 사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대한민국 검사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히 직무에 임했기 때문에 휴대폰을 압수당할 때 비밀번호을 풀어서 담담히 협조했다"며, 과거 채널A 사건으로 수사를 받을 당시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협조를 거부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채널A 사건'과 연루 의혹이 불거진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하기 위해 확보한 자료를, 윤 전 총장 감찰에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박 차장검사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박 차장검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조만간 박 차장검사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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