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강기를 발로 차 훼손한 혐의로 서울의 현직 구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11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 있는 노약자·장애인용 공용 승강기를 두 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장길천 광진구의원을 지난 14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당시 장 의원은 해당 승강기가 고장 나 운행되지 않는다는 민원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장 의원이 승강기를 상당히 세게 차는 모습이 찍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송치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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