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지사(왼쪽 세 번째)와 경기 버스 노사 관계자들 [경기버스노조협의회 제공]
버스 노동자 단체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혐의회는 오늘 새벽 2시쯤부터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추가 협상을 진행한 끝에 타결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협상에서 공공버스와 민영제노선 버스 기사 임금을 5%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14일 전 배차 근무표 작성과 유급휴일 수당 지급 등 단체협약 개정안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임기 내에 버스 준공영제를 모든 노선에 시행하고, 서울 지역 버스기사와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노사 합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노조 측은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적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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