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는 가을에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계된 산악사고 2천428건 중 32%가량이 가을철인 9월과 11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 일어난 산악 사고 1천871건 중 이번 달에 발생한 사고는 222건이었습니다.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 검단산에서는 지난 13일 오전 9시 40분쯤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캠핑장 근처에서는 산에서 내려오던 60대 남성이 발목을 다치면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지정된 등산로만을 이용하며, 폭우 등 기상특보 시 산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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