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단풍이 절정을 맞는 10월에 산악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청 출동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는 총 3만2천여 건으로 연평균 1만 736건꼴인데, 월별로는 10월에 발생한 사고가 3년간 13.7%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에도 10월 3일 설악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등산객 2명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고, 같은달 31일에는 수락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산비탈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은 10월 산악사고가 늘어나는 이유로 단풍철 맞이 등산객 증가를 꼽았습니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고령자나 산행 초보자는 완만한 등산로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악위치 표지판이나 구글 맵, 카카오톡 앱 등으로 위치를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면 신속한 위치 확인과 출동이 가능합니다.
사회
지윤수
소방청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10월 산악사고 최다"
소방청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10월 산악사고 최다"
입력 2022-10-03 13:06 |
수정 2022-10-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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