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광화문 일대에 자유통일당 등이 주최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가 열려 3만 3천 여 명이 모였습니다.
그외 도심에서도 '천만인 명예회복 운동본부' 등 다른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대규모 집회로 서울시청 방면 세종대로 전 차로와 광화문 방면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집회·행진 장소 인근에 42개 부대를 배치하고 안내 입간판과 펜스·차벽을 설치했지만, 인도 곳곳에 설치된 행사 부스에 집회 참가자까지 뒤엉키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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