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출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복지부는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과 이해 관계자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발족한 재정추계전문위원회 산하에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인데, 이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국민연금 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지출이 예상보다 급증하는 항목을 재점검하는 등 재정 개혁을 추진할 방침도 강조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계획도 내놨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연 3천58명으로 정해진 이후 지금까지 변화가 없는데, 간호대 정원이 최근 15년간 약 두 배 늘어난 것과 대조적입니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고위험·고난도 수술이나 야간·휴일 응급수술을 중심으로 정책가산 수가를 인상하고, 소아, 중환자, 감염 등 적자가 발생하는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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