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인 강우 처리목표를 시간당 95mm에서 100mm로 높이는 한편, 침수 취약지역인 강남역 일대에선 110mm까지 상향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설치되는 방재시설은 시간당 100mm에서 110mm까지 폭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서울시는 또 2032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강남역, 도림천 일대 등 6개 상습 침수지역에 총 18.9km 길이의 대심도 빗물터널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상향된 방재 목표에 맞춰 하수관거 정비와 빗물펌프장 증설, 빗물저류조 신설, 하천 단면 확장 등 방재 기반시설 개선도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해,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긴급대피가 어려운 반지하 세대에 공무원을 1:1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전체 반지하 주택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무상 지원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연말까지 맨홀 1만 곳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철 출입구에 빗물 유입을 막아주는 차수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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