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협회의 상임부회장인 신모 씨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국장급 공무원으로서 경기도의 대북 사업 실무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앞서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2008년 설립했고, 지금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협회는 지난 2018년 10월, 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오전 이화영 전 부지사의 비서관을 지낸 경기도청 공공기관담당관실의 팀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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