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의 민생사건 처리가 지연된다는 비판에 대해 "검수완박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에서, '검찰의 일반 형사사건이나 고소·고발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민생수사를 정말 강력하게 하고 싶다"며 "검수완박 때문에 민생 직접 수사를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청사에 새로 설치된 체력단련실에 대해 "이미 남녀 공용 시설이 있어,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해 직원 휴게실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전 장관 지시로 재작년 조성된 이 공간은 트레드밀 2개, 요가 매트 등이 설치돼 장관 전용 공간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해당 공간은 "여직원들 휴게시설로, 당시 코로나로 인해 운동 시설 운영이 불가해 문을 열지 못한 채 퇴임했고, 단 한 번도 쓴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김상훈
한동훈, 민생사건 처리 지연 지적에 "검수완박 때문" 반박
한동훈, 민생사건 처리 지연 지적에 "검수완박 때문" 반박
입력 2022-10-06 14:37 |
수정 2022-10-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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