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돼야 하지만 혐오나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차'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혐오와 풍자의 경계는 늘 모호하다"면서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정확한 것을 반영한 거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림이니 시각대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줘서 이런 것을 응원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학생 만화공모전 고등부 카툰 부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윤석열차' 그림에 금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두고 만화영흥원을 엄중경고하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사회
정상빈
한동훈, '윤석열차' 논란에 "혐오·증오 정서 퍼지는 것 반대"
한동훈, '윤석열차' 논란에 "혐오·증오 정서 퍼지는 것 반대"
입력 2022-10-06 16:07 |
수정 2022-10-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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