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 코인의 폭락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코인 발행자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어제 테라폼랩스의 업무총괄팀장인 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자동 매매 프로그램으로 코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처럼 속여 가격을 부풀리는 이른바 '마켓 메이킹'을 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유 씨는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며, 조만간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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